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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향상 비법! 출제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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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향상 비법! 출제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라!


2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 들은 준호 엄마는 '이번에는 성적이 올랐겠지' 하고 은근히 기대했는데, 오히려 등수가 떨어진 아이의 성적표를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동안 꾹 참고 있던 말이 터져 나오고야 말았다.


중학교 3학년인 준호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로 학원에 다니고 영어·수학은 개인 과외까지 받고 있는데, 이런 준호를 위해 엄마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벌써 몇 년째 준호의 학원 마칠 시간에 맞춰 학원 앞에서 기다렸다가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데려다주는 운전기사 역할을 자청하였고, 아이가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시간에는 최신 정보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학부모들 모임에 참석하거나 학원들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다니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학교 성적은 엄마가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는다.


과외 교사나 학원 담임과 상담을 해보면 숙제도 다 해오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아는 것을 틀리는 실수를 잘한다는 말만 되풀이해 준호 엄마는 답답하기만 하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맞춤식 교육컨설팅 전문 연구소 하나교육개발원 최고의 공부방법 전문가 함연식 원장 쌤과 함께 하는 '나만의 올바른 공부방법 찾기 프로젝트!' 연재를 시작하며 순서대로 차분히 하나씩 같이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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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하고 못한다는 것의 판정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적(점수)입니다. 성적이 높으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고, 성적이 낮으면 공부를 못한다는 얘기를 듣지요. 그럼 성적은 무엇으로 부과되나요? 그건 바로 시험입니다. 즉, 공부를 잘하려면 시험을 잘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시험이란 무엇일까요? 교육학에서는 시험을 진단평가, 형성평가, 총괄평가 등으로 구분하며, 학습자가 학습한 내용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나라에서 시험의 목적은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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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오만가지 함정을 만들어서라도, 전교 일 등 하는 학생조차도 틀리게끔 만들어 변별력을 확보하고, 모든 수험생들을 일등부터 꼴찌까지 서열화시킬 것인가! 


이를 위해 평소 학생들의 학습 패턴과 문제 풀이 습관 등을 연구하여 전문적인 함정을 만드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바로 시험 출제자의 역할. 따라서 시험을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의 경쟁이라 생각한다면 그건 바로 하수! 나의 진짜 경쟁자는 친구들이 아닌 바로 출제자! 


즉, 시험이란 어떻게 하면 정말 치사한 함정을 만들어서라도 학생들이 틀리게끔 만들 것인가를 궁리하는 출제자와, 그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어떻게든 빠지지 않고 정답을 맞추려는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함정 찾기 게임"일 뿐입니다. 


만약 교과서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 하나하나 모두 다 암기하고 있다면, 이번 시험에서 몇 점을 맞을 수 있을까요? 100점? 95점?


하지만 그것은 출제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출제자가 이번 시험에서 평균 점수 80 정도 나오도록 출제했다면, 정말로 평균 80점 정도가 나옵니다. 또한 지난 번 시험이 너무 쉬었으니 이번에는 평균 점수 60점 정도 나오도록 출제했다면, 그 결과는 정말로 평균 60점 정도가 나오는 것이지요.


“엄마, 아는 건데 틀렸어. 그리고 이건 실수로 틀렸어.”


정말로 다 아는데 단지 실수로 틀렸을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설치한 함정에 자기도 모르게 빠졌던 것입니다. 교과서를 통해서 내용을 이해하고 지식을 쌓는 것과, 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최고의 성적을 얻으려면 우선적으로 함정 설치 방법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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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출제자가 틀리라고 낸 문제를 매번 틀린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호구!"입니다. 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고 싶다면, 학생의 관점을 버리고 출제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어디에서, 어떤 문제를, 어떻게 출제하며, 어떤 방식으로 함정을 만드는가'를 먼저 알고 있어야만, 함정에 빠지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선생님! 이 문제는 정말 잘 만들었네요. 정말 머리 써서 잘 만든 문제예요."

"선생님! 이 문제는 정말 별로다. 나 같으면 이렇게 함정을 써서 문제를 만들었을 텐데 이 사람은 그냥 대충 만들다가 만 것 같아요."


저에게 수업을 배웠던 학생들은 평소 시험 출제자들의 관점에서 어떻게 함정을 만드는지를 습관적으로 분석하고 익히다 보니, 평소 수업 중에 시험을 볼 때면 중학생 아이들조차도 문제를 푸는 것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문제의 출제 방식 자체를 평가하는 말들을 흔하게 합니다. 과연 당신은 어떠한가요?


출제자들이 시험 문제 출제에 있어서 사용하는 함정 설치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원칙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언어적 함정 & 심리적 함정'입니다. 문장에서 한 글자만 바꾸어도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것이 바로 한국어의 특성, 이처럼 말로 헷갈리게 하여 틀리게 유도하는 것이 언어적 함정입니다. 또한 본능적으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틀리게 유도하는 것이 바로 심리적 함정이지요. 출제자들이 이런 함정을 어떻게 만들고 활용하는지 그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당신은 수시로 함정에 빠질 뿐입니다. (지면 관계상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어차피 해야만 하는 함정찾기 게임이라면, 차라리 재미있게 즐겨서 게임에 이겨버리면 그만!

지금부터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며 어떤 함정이 있는지를 찾아봅시다.

익숙해져서 스스로 함정을 만들 수가 있다면, 만점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맞춤식 교육컨설팅 전문 연구소 하나교육개발원 최고의 공부방법 전문가 함연식 원장쌤과 함께 하는 "나만의 올바른 공부방법 찾기" 프로젝트! 다음 강의 시리즈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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