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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것이 바로 내신의 실체! 성적에 따른 자신만의 입시전략을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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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적으로 학급인원 25명 중, 평균 3등 이내에 들어야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진학 가능


학생자원의 인구 감소로 인하여 이미 2003학년도 대학입시 이후로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최소한 전문대까지는 진학이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현재의 급격한 인구 감소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의 폐교 내지는 통폐합 등 새로운 이슈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대학진학률이 사상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6학년도의 대학진학률을 살펴보더라도, 년간 신입생 모집규모가 400명 미만인 8개 신학대학을 포함해서 그 주소지가 서울 소재인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인원은 전체 수능시험 지원자 59만3801명의 12.93%에 불과합니다.

이는 요즘의 한 학급인원이 평균 25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신학대, 체대, 예술대 모두 포함한다고 할지라도 통계적으로 볼 때 학급석차 평균 3등 이내에 들어야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4년제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 2가지 -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수시모집은 고교 3학년 2학기부터 미리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이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며, 전체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의 2/3 정도의 인원을 수시모집을 통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학급인원 25명 중 학급석차가 4~5등 정도의 상위권 학생이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 수시모집에 응시하여 합격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현실은「가능성이 거의 없다」입니다.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중에서 신학대, 체대, 예술대 등 단과대학을 제외한 종합대학교의 전체 모집 정원 범위는 전체 대입 희망자 대비 약 12% 이내입니다.

학급 인원 25명 기준으로 학급 석차 3등(상위 12%)부터 3등급이므로, 4~5등 정도의 내신이라면, 전체 수능 응시자 대비 평균 16~20% 범위로 평균 내신이 3점대 중 후반 등급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서울 이외 지역 소재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에 응시한다면 합격할 가능성은 매우 높겠지만, 이 정도 석차의 학생이 지방의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의사는 없을 것입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스펙 관리는 내신 -0.5등급 정도의 효과


부족한 내신 성적을 스펙 관리로 대응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부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이 스펙 관리를 통해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을 했다거나 또는 적성검사전형 등을 통해 합격을 했다는 등의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의 사례일 뿐 보편적인 경우는 결코 아닙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이든 학생부종합전형이든 일단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체능과 같이 실기나 수상 실적 위주의 특기자전형이 아닌 한, 스펙이 좋다고 일단 뽑아주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성적일 경우 이왕이면 스펙이 좋은 사람을 뽑는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상적으로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히 스펙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경우, 자신의 내신등급에서 -0.5 등급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07학년도까지 적용되었던 환산 백분위에 의한 교과 점수

환산 백분위(%)

내신 등급

100명 기준

분포 인원

학급인원
50명기준

학급인원
33명기준

100.00 ~ 97.00

1

3 등 이내

3

1.5 등 이내

0.99 등 이내

96.99 ~ 93.00

2

7 등 이내

4

3.5 등 이내

2.31 등 이내

92.99 ~ 88.00

3

12 등 이내

5

6 등 이내

3.96 등 이내

87.99 ~ 82.00

4

18 등 이내

6

9 등 이내

5.94 등 이내

81.99 ~ 74.00

5

26 등 이내

8

13 등 이내

8.58 등 이내

73.99 ~ 64.00

6

36 등 이내

10

18 등 이내

11.88 등 이내

63.99 ~ 52.00

7

48 등 이내

12

24 등 이내

15.84 등 이내

51.99 ~ 38.00

8

62 등 이내

14

31 등 이내

20.46 등 이내

37.99 ~ 27.00

9

73 등 이내

11

36.5 등 이내

24.09 등 이내

26.99 ~ 18.00

10

82 등 이내

9

41 등 이내

27.06 등 이내

17.99 ~ 11.00

11

89 등 이내

7

44.5 등 이내

29.37 등 이내

10.99 ~ 6.00

12

94 등 이내

5

47 등 이내

31.02 등 이내

5.99 ~ 3.00

13

97 등 이내

3

48.5 등 이내

32.01 등 이내

2.99 ~ 1.00

14

99 등 이내

2

49.5 등 이내

32.67 등 이내

0.99 ~ 0.00

15

100 등 이내

1

50 등 이내

33 등 이내


 

2008학년도부터 적용된 환산 백분위에 의한 교과 점수

환산 백분위(%)

내신 등급

100명 기준

분포 인원

학급인원
33명기준

학급인원
25명기준

100.00 ~ 96.00

1

4 등 이내

4

1.33 등 이내

1 등 이내

95.99 ~ 89.00

2

11 등 이내

7

3.66 등 이내

2.75 등 이내

98.99 ~ 77.00

3

23 등 이내

12

7.66 등 이내

5.75 등 이내

76.99 ~ 60.00

4

40 등 이내

17

13.33 등 이내

10 등 이내

59.99 ~ 40.00

5

60 등 이내

20

20.00 등 이내

15 등 이내

39.99 ~ 23.00

6

77 등 이내

17

25.66 등 이내

19.25 등 이내

22.99 ~ 11.00

7

89 등 이내

12

29.66 등 이내

22.25 등 이내

10.99 ~ 4.00

8

96 등 이내

7

32.00 등 이내

24 등 이내

3.99 ~ 0.00

9

100 등 이내

4

33.00 등 이내

25 등 이내


 

◎ 내신의 실체, 그 숨겨진 비밀! 실제로 정시모집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시모집을 통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의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학교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수능(100%)」「수능(60%) + 내신(40%)」 또는「수능(60%) + 내신(30%) + 논술면접(10%)」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전형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수능성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외형적으로 30~40%나 반영되고 있는 내신점수라는 것은 과연 정시모집의 당락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현재의 내신은 크게 3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고사·기말고사·수행평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교과성적, 출·결석으로 좌우되는 출석성적, 봉사활동·정보소양인증·자격증취득에 따른 기타성적 등이 그것입니다.

현행 내신제도의 큰 줄기는 교육부가 지난 94년에 처음으로 수능시험을 도입할 당시 발표한 「대입전형을 위한 고교 내신제 시행지침」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시행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비율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 내신의 비중을 높여 학교수업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내신성적 산정에 새로운 항목으로 행동발달 상황, 특별활동 상황, 교내외 봉사활동 성적 등을 10%로 반영한다」는 내용이 큰 골격을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 대학입시에서 총 40%를 차지하고 있는 내신의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능시험 도입 초기에 비해 내신제도의 변화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내신 실질 반영률이 각 대학의 자율사항으로 변화되었고, 또한 지난 2002학년도부터는 외형 반영률마저 각 대학의 자율사항에 포함되었으며, 2002학년도 이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방법의 다양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하는 각 대학의 내신 실질 반영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내신의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앞으로 입시를 어떻게 대비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내신은 기본점수와 실질반영점수로 구분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전에 학부모님들께서 고입 선발 고사와 대학입시를 치를 때의 체력장 시험을 기억해 보십시오. 총점 20점 만점 중에서 기본점수가 15점이었고 체력장 시험장에서 참석확인만 받아도 1점이 추가되므로 결국 총점의 80%인 16점은 전교 1등부터 전교 꼴찌까지 누구나 확보가 가능한 기본점수이며, 개인의 능력차에 따라서 평가되는 실질점수는 단 4점(20%)에 불과했었습니다. 내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5학년도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정시모집전형을 분석해보면, 총 반영요소 중에서 내신 외형 반영률 평균은 40.0%이지만 내신 실질 반영률 평균은 5.09%에 불과하고, 내신 구성요소별 기본 점수 비율은 교과성적이 89.00%, 출석성적 98.65%, 봉사활동 등 기타성적 99.63%입니다.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의 내신 실질반영률 평균 수치 분석표

구 분

내신구성요소별
성적 비중

기본점수 수준

전체 구성요소 중
실질반영률

내신
구성
요소

교과성적

88.89 %

89.00 %

4.40 %

출석성적

6.14 %

98.65 %

0.54 %

봉사활동 등 기타

2.19 %

99.63 %

0.15 %

100.00 %

87.28 %

5.09 %



이때, 출석성적은 고교 3년간 2번 결석까지는 점수에 포함되지 않고, 기타성적 역시 누구나 손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기본점수 성격이 강하므로, 실제로 내신이라는 것은 교과성적만을 의미한다고 정의할 때, 내신 실질 반영률은 4.40% 에 불과하며, 이를 다시 전교석차에 따라 15 개 등급(2008학년도부터는 9 개 등급)으로 나누어 이에 따른 점수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내신 실질반영률 평균 수치가 지금 현재까지도 대학입시에 있어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기본 골격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현재는 수시모집의 강화로 정시모집에서의 내신의 외형 반영률 및 실질 반영률 모두 더 낮아졌지요.

 

◎ 현재 고교 2~3학년 학생들, 자신만의 입시전략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


대학입시에서 1~2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내신점수는 기본적으로 꼭 확보하여야만 하는 점수입니다. 특히 수시모집을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그러나 정시모집을 통해서 대학에 지원할 수밖에 없는 내신 3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수능과 내신 둘 다 잡을 것인가? 아니면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보다 더 집중할 것인가」를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내신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남은 기간동안 아무리 열심히 내신을 관리한다고 할지라도 최종 내신 등급을 2등급까지만이라도 올릴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의 내신 시험에서 1등급 점수를 받으려는 것과 수능시험에서 몇 점 더 확보하는 것 중에서, 과연 어느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까요?

수능과 내신을 포함한 총점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내신 실질 반영률이 매우 낮은 관계로 내신에서의 점수 손실은 수능시험에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합니다.

대입전형의 다양화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각 대학교들의 정시모집 전형방법을 살펴보았을 때, 가톨릭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은 「수능점수」또는「수능+내신」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한 지원이 가능하였고, 상명대는 전체 모집정원 중 25%는 수능성적, 25%는 내신성적, 50%는 「수능+내신 성적」으로 선발하였으며, 성적이 제일 좋은 5 과목을 임의로 선정하여 내신점수를 적용한 성공회대학교, 긔리고 대학에서 지정한 과목들 중에서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2과목을 선정하여 내신점수를 적용한 숙명여대 등도 있습니다.

자신의 내신성적에 따라 내신 실질 반영률이 매우 낮은 대학이나 또는 매우 높은 대학을 선택하여 지원하는 것도 입시전략상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각 대학별 내신 실질 반영률은 본원에 문의하시면 필요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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