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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적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과 결코 정비례하지 않다.

최고관리자 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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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숙어 공부 방법을 통해서 본 효과적인 공부방법의 사례


학생들이 평소 외국어 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가장 지겹고 힘들고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단어·숙어 암기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어과목의 점수가 좋지 않고 영어 공부에 자신이 없다면, 그 원인의 대부분은 단어·숙어에 대한 암기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외우고 잊어먹고 외우고 잊어먹고… 아무리 외워도 금방 잊어버렸던 경험의 반복을 통하여 이미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검증된 영어 공부 비법! 영어 잘하고 싶다면 절대로 단어·숙어를 외우지하지 마라! 그 비밀을 공개합니다.

 

◎ 영어! 무조건 많이 봐라. 많이 보다보면 느낌이 온다?


물론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다보면 언젠가는 소위 "필~(Feel)"이 오는 날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보기 전까지 그 놈의 필(Feel)이라는 것이 분명히 온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요? 만약 오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책임져줄 것입니까?

이 글을 읽고 계신 학부모님들 중에서 과연 고교시절에 이러한 Feel이 이미 왔었다고 당당히 얘기하실 수 있으신 분들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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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위의 사전처럼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아래의 사례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귀하 역시 아래의 경험에서 결코 벗어나 있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처음 bill을 보았을 때 영어선생님은 계산서로 번역해 주었다. 나는 계산서로 암기하여 두었다.

1년 후 교과서에 bill이 또 등장하였다. 이번에는 계산서라고 번역하니 말이 되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자습서에 지폐라고 번역되어 있었다. 잡화점의 손님이 500원 지폐를 지불하고 갔는데 그것이 위조지폐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지폐를 또 외워 두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bill이 또 등장했다. 계산서나 지폐라고 번역하니 또 통하지 않았다. 무척 신경질이 났다. 그 후에도 bill은 자꾸만 등장했고 새로운 단어처럼 뜻이 바뀌었다. 예산안, 진단서, 증서, 전단지, 삐라, …

bill 하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모든 단어가 그런 식이었다. 정말 미쳐버리고 싶었다. 예를 들어, time(시간)이 왜 <곱하기>라는 뜻이 될까? break(깨다)가 왜 <휴식시간>이란 뜻으로 둔갑할까? press(누르다)가 어떻게 <기자>란 뜻이 될까? allowance(허락)가 왜 <용돈, 수당>이란 뜻으로 쓰일까?


◎ 2~3일 전에 외운 단어도 기억이 나질 않는데…
 


현행 대입 수능시험 외국어 영역에서, "모르는 단어는 하나도 없더라." 정도의 수준이 되고 싶다면 수능 시험일을 기준으로 약 9,000 개 정도의 단어·숙어를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매일같이 "영어 단어 100 개씩 외우기"를 숙제로 내어 준다면, 이를 충실히 해 올 수 있는 학생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문제는 9,000 개의 단어를 모두 한 번씩만 외우는데도, 무려 석 달이나 걸린다는 것입니다.

2~3일 전에 외운 단어도 거의 기억이 나질 않는데, 한 달 두 달 석 달 전에 외운 단어가 기억 날까요?

또한 하루에 100 개씩의 영어 단어를 암기하려면 매일같이 몇 시간씩을 고정적으로 투자해야만 할텐데,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할까요?

귀하의 자녀는 지금 몇 개 정도나 기억하고 있을까요? 혹시 학생 자신은 항상 최선을 다하여 달달 외우려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외운 단어조차도 가물가물하지는 않습니까? 인간은 어차피 망각의 동물입니다. 무조건 외운 것은 당연히 시간이 흐르면 잊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영어 단어는 무조건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어 단어·숙어는 결코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올바른 공부방법은 그 단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 만약 단어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이해한다면?


앞에서 예(例)로 사용된 "bill" 이라는 영어 단어는 그 상황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계산서=종이쪽지,  지폐=종이,  어음=종이,  삐라=종이,  광고=종이,  전단=종이,  벽보=종이,  예산안(서류, 문서)=종이,  진단서=종이쪽,  법률안=종이로 된 문서,  보고서=종이로 된 문서,  증서=종이,  증권=종이쪽,  목록=종이로 작성된 것

그런데 위에서 열거된 다양한 의미들을 살펴보면 모두 다 "종이"라는 한 가지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어 단어 "bill"은 "글이 쓰여진 종이(쪽지)"라는 어원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종이쪽지로 돈을 만들었다면 지폐(a five-dollar bill : 5달러 짜리 지폐)가 되고, 병원에서 사용되었다면 진단서(a bill of health : 건강 진단서)가 될 수도 있으며, 국회에서 사용되었다면 예산안이나 법률안, 보고서(a budget bill : 예산안) 등이 됩니다.


또한 이 종이쪽이 광고물로 사용되었다면 전단지나 벽보가 될 수도 있고, 식당의 계산대에서 사용되었다면 계산서(pay the bill : 계산서나 어음을 결재하다)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종이쪽지>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번역이 아래와 같이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뿐입니다.


종이(쪽지) → (병원에서) 진단서 

(병원에서) 진단서 

(법원에서) 소장 

(카운터에서) 계산서

(국회에서) 예산안, 법률안, 보고서, 의안, .... 

(조폐창에서) 지폐

(경제나 상거래에서) 수표, 어음, 증권, 신용장, 영수증 …

(그 외 종이쪽지로 된 것) 광고지, 안내장, 목록, 표, 증서 …


◎ 한국어든 영어든 모든 언어는 그 말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비슷합니다. 단지 표현의 차이가 있을 뿐!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우리 말을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어 단어·숙어를 무조건 외우려 하지말고, 우리나라 말을 기준으로 하여 단어·숙어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비교·분석하여 보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언어는 그 사용 주체가 사람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말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결과만 외우려 하지말고 과정을 이해하다보면 응용력이 생겨서 영어가 매우 쉽게 느껴지게 되며, 익숙해지면 처음 보는 단어조차도 만들어지는 과정을 혼자 분석하여 맞출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증조할아버지」가 영어로 무엇일까요? 증조할아버지는「증조+할+아버지」라는 3가지의 의미가 결합된 말입니다.

아버지가 영어로 Father라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아버지를 왜 우리 말에서는「할아버지」라고 표현하고, 영어에서는 「Grandfather」라고 표현하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지금까지는 그냥 당연하게만 느끼고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굳이 생각해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아버지란 귀하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낳아 주시고, 길러주시며, 항상 넓고 따뜻한 가슴으로 우리를 포근히 감싸 안아 주시는 분이 바로 아버지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아버지가 그러한 존재일진데 아버지에게도 역시 그런 존재이신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은 아마도 나에게 있어서 아버지보다 더 크고, 더 넓은 가슴을 갖고 계신 분이 아닐까요? 아버지보다 더 크신 분!

우리나라 말에서 할아버지에 사용된「할」의 의미를 추적하여 보면「크다」라는 의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서「크다」라는 의미의 단어로「Big」이 있고, Big 보다 더 큰 것을「Grand」, Grand 보다 더 큰 의미로「Great」가 사용됩니다.


 아버지

 (Father)

 할아버지

 (Grand + father) 할아버지는 아버지보다 크신 분이다.

 증조 할아버지

 (Great + grand + father) Great는 Grand 보다 더 큰 의미



◎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 습득력도 월등히 높다!


그렇다면 증조 할머니는 영어로 무엇일까요? 바로 'Great grandmother'입니다. 혹시 귀하는 증조 할머니가 영어로 무엇인지 원래 알고 계셨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게 되셨을까요?

귀하는 지금 영어 단어를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닌, 생각하고 응용하는 공부방식을 이미 터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단어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Expect"는 "기대하다, 희망하다"라고 해석되는데 왜 그럴까요? 이 단어는 "ex(= Out 밖으로)"와 "pect(= See 보다)"의 의미가 결합된 말로 "밖을 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귀하가 서울 명동의 어느 커피숍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가정할 때,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친구가 도착하지 않는다면 귀하은 어떤 행동을 보일까요? 혹시 창 밖 또는 문 밖을 두리번 거리며, 친구가 빨리 오기만을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실내장식이 영어로 "Interior Design", 소위 "인테리어"라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안쪽(In)을 장식하기 때문에 Interior라면 밖을 장식하는 실외장식은 영어로 무엇일까요? 안쪽의 반대말은 바깥쪽, 그러니까 바로 "ex(= Out 밖으로)"를 사용하여 Ex(=Out)terior design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어려운 단어로 들어가서,「Astrology」는 무슨 의미일까요? 「Astrology = astro(= Star) + logy(학(學), 론(論))」, 즉 별에 관한 학문 또는 이론이라는 의미이므로 점성학, 점성술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왜 더 쉽게 「Star + logy」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한국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한자 문화권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보십시오.

이는 한국어나 영어나 별(=Star)이 만약 독립된 의미의 한 단어로 사용될 때는 그냥 별(=Star)이라고 표현하지만, 만약 항성·위성·혜성과 같이 또 따른 의미와 결합이 되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 때에는 그 어원에 해당되는「성(星)」, 영어에서는 Greek astron에서 파생된 「별, 우주」라는 뜻의「Astro 또는 Astra」가 사용되는 것입니다.


Astrospace = astro + space(공간) = 별들의 공간 = 우주공간
Astrophotography = astro + photo(光) + graphy(記,write) = 천체사진술
Photomap = photo + map(지도) = 공중 사진 촬영에 의한 지도
Telephoto = tele(먼, 먼 곳) + photo(빛,광(光),사진(photography의 줄임 말)) = 먼 곳을 찍은 사진 = 망원사진
Telegraphy = tele + graphy = 멀리(먼 곳으로) 기록한 것 = 전신, 전신술, 전보
Biography = bio(생(生)) + graphy = 생(生)을 기록한 것 = 전기(傳記)
Autography = auto(자(自)) + graphy = 스스로 쓴 것 = 자필(自筆), 자필로 쓰다
Autobiography = auto + bio + graphy = 스스로 생(生)을 기록한 것 = 자서전(自敍傳)


◎ 우등생과 열등생의 차이, 지금 자녀들의 공부방법은 어떻습니까?


지금 자녀들의 공부방법은 어떻습니까? 노력하는 만큼의 결과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자녀들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오랜 시간을 책상에만 매달려 공부한다고 해서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단순히 학교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박식하고 완벽한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부만 잘한다는 것은 이제 부족합니다.

「학교 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독서나 취미, 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저희 하나교육회원이 그러한 시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그 이후 남는 시간은 자녀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과목에 대한 공부나 독서, 취미, 봉사활동 등에 투자하면 됩니다.

우등생이라고 해서 학교나 집에서 책상에만 붙어 앉아 공부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쉬는 시간, 자습 시간, 점심 시간 등의 시간에 자기의 책상에 붙어 앉아 공부하고 있는 우등생들을 찾아보기가 더 어렵습니다.

단지 그들은 귀하의 자녀들보다 먼저 자신들에게 최적의 공부방법을 찾아서 활용하며 노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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