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가장 권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제가 이번에 Asia Pacific University에 1회 입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저를 믿어주셨던 부모님의 사랑과, 공부 및 진로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항상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이끌어 주셨던 하나교육개발원의 원장 선생님과 담임 교육컨설턴트 선생님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년 2학년 때, 학교 교육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욕심에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에,
"고등학교란 단순히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 교육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예를 들면,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오랫동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속 마음까지도 얘기할 수 있고, 특히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대가 없이 가장 많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라고 생각하니?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이란다. 그런데 만약 단순히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것 때문에 이런 중요한 의미를 포기해 버린다면, 과연 올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말씀하시며, 자기 자신만 알기보다는 자기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라고 많은 시간 동안을 조언해 주셨던 원장선생님의 도움이 없으셨다면 지금의 저는 이런 좋은 결과를 결코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명우 (당시 경희고 3학년) 학생으로부터 1999년 12월말에 온 감사의 편지 중에서
[참고] APU (Asia Pacific University) : 새 천년인 뉴 밀레니엄(New Millennium)을 맞이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인재만을 뽑아 21세기를 이끌어 나아갈 능력있는 리더로 육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2000년도에 일본에 설립된 범 국가적 대학교. 개교 첫 해에 한국에는 단 50명의 입학생만이 할당되었었으며, 이명우 군은 초대 입학생으로 선발되었음.